메디웨일, 美 안과 학회서 심혈관 위험평가 AI 솔루션 ‘닥터눈’ 연구초록 2편 발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대표 최태근)가 지난 5일부터 5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2024 ARVO(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이하 ARVO)’에서 심혈관 위험평가 AI 솔루션 ‘닥터눈(Reti-CVD)’을 활용한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ARVO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안과 및 시과학 분야 학술 대회로 전 세계 안과의사와 연구진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 및 기초·임상 연구논문 등을 공유한다.

메디웨일은 이번 학회에서 ‘닥터눈’으로 심혈관질환 환자의 심혈관 관련 사망을 예측하는 연구 초록 2편을 포스터 발표했다. 닥터눈은 망막 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심혈관 위험평가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6월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대상으로 선정되어 비급여 처방되고 있다.

사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닥터눈’의 심층화된 임상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사용하여 이미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은 고위험군 환자에게서도 심혈관 관련 사망 위험에 있어 추가적인 위험층화를 통해 개인 맞춤 질병 예측이 가능함을 입증했으며, ▲1기 고혈압 환자만을 대상으로 ‘닥터눈’ 검사를 적용해 심혈관 사망이 더 많이 발생하는 고위험군을 선별함으로써 고혈압약 처방이 필요한 1기 고혈압 환자를 선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메디웨일 임형택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번 ARVO 초록 발표를 통해 다양한 위험군 대상자에게서도 ‘닥터눈’의 사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고, 특히 나이가 어리면서 고혈압약 복용이 고민되는 1기 고혈압 대상자에서 약물을 우선으로 복용해야 하는 대상자를 선별할 수 있는 학문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임상 증거를 발표해 국내외 의료진과 의학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당뇨,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환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