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공간컴퓨팅 기업 딥파인이 지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24년 하노버 메세’ 전시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제공=딥파인

하노버 메세 산업박람회는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글로벌 우수 산업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산업 종합전시회다. 이곳에서 딥파인은 “올해 런칭을 앞둔 DEEP.FINE Spatial Crafter(DSC)에 대한 글로벌 시장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본 전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딥파인 DEEP.FINE Spatial Crafter(DSC)는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누구나 쉽게 증강 현실(AR)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실제 환경을 디지털화 하여 3D 정보를 현실 공간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이 기술은 Visual Positioning System(VPS)를 기반으로 하여 실제 환경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XR 공간 정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측 관계자는 “누구나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에 장착된 카메라만 있다면 현실공간을 촬영해 현실과 동일한 디지털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3D 창작물이나 이미지, 텍스트와 같은 2D 정보를 현실공간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이 플랫폼을 통해 생성, 제작된 현실기반 디지털공간은 해당 현실공간에 도착했을 때 디지털 콘텐츠나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딥파인은 디지털화된 LS일렉트릭 스마트공장을 재현하며 DSC의 적용 사례를 시연했다. 이는 현실 공간에 디지털 정보를 증강시켜 현장 작업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즉각적인 사고 대응 및 업무 조치가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또 LS일렉트릭 50주년을 기념해 3D 마스코트와 디지털 메뉴판 등을 활용해 산업 현장 이외의 장소에서도 DSC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딥파인 관계자는 “DSC는 전문적인 기술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XR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며, 이를 통해 전문 장비 없이도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러한 접근성은 딥파인의 기술이 산업 현장 뿐만 아니라 교육, 엔터테인먼트,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