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유형은?” 시그니아, 난청 등급별 보청기 구매 가이드 공개
독일 보청기 브랜드 시그니아(Signia)가 난청 등급별 적합한 보청기 구매 가이드를 공개했다.
보청기는 착용 위치와 형태에 따라 크게 귓속형, 오픈형, 귀걸이형으로 나뉜다.
귓속형 보청기는 100원짜리 동전보다 작은 크기가 특징으로, 비교적 난청이 덜한 경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미관상 눈에 띄지 않는 형태를 원한다면 작은 크기인 CIC(고막형)를, 보청기 착용의 편리성을 추구한다면 ITC(외이도형) 타입을 권장한다.
오픈형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와 귀걸이형 보청기의 장점을 결합한 스타일로, 경중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보청기 본체가 귀 뒤에 위치해 잘 보이지 않고, 귓속형 보청기보다 더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또한 귓본을 뜰 필요가 없어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착용할 수 있다. 저주파대 청력은 양호하나 고주파대 청력에 문제가 있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특히 개방감이 있어 본인 말소리 울림 현상이 덜하며 보청기 소리 적응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귀걸이형 보청기는 청력 손실 상태가 가장 심한 고심도 난청인에게 추천한다. 또한, 자동으로 배경 소음을 줄여주고 말소리를 또렷하게 하는 스피치 마스터 기능이나 소리 울림이 있는 곳에서도 선명한 소리를 제공하는 에코쉴드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한편, 시그니아는 자매 브랜드 ‘렉스톤(Rexton)’과 함께 11월부터 시행되는 청각장애인 급여 전용 보청기 모델 18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청각장애인 보험급여 전용 모델은 정부 지원금을 받아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가격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보청기 구매 시 시그니아의 보청기 구매 가이드를 참고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쉽고 빠르게 선택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