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주제로 한 과제를 주관기관으로 수행하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 헬리오센㈜, 디지털메딕㈜, ㈜아이오이소프트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제를 통해 진행될 다양한 연구·개발 및 현장 실증 계획 /이미지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이번 사업은 ▲외래 프로세스 최적화 시스템 ▲외래 유형 자산 관리 시스템 ▲환자 공감 스마트 외래 서비스 ▲전산장애 대응 모의훈련 시뮬레이션 시스템 ▲안전한 병동 운영·관리 시스템 ▲감염병에 특화된 가상환경 기반 최첨단 병원 운영·관리 모델 등의 연구·개발과 임상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특히, 실세계의 공간, 데이터, 이벤트를 모두 반영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병원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스마트 감염관리 노하우와 경험 전반을 공유하고, 글로벌 표준 기반의 감염병 전문병원 디지털 트윈 모델의 고도화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5개 권역별 감염병 전담병원을 넘어 해외에까지 모델을 확산해 국제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총괄연구책임자인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실세계에서는 적용이 어려웠던 병원 운영 관리 방법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 디지털 리터러시가 높은 인적 자원 등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환자와 교직원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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