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지틀조선일보DB

프로미스나인이 데뷔 6년 만에 새로운 출발을 맞는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5집 이후 1년 동안 정규 앨범 준비에 나선 이들은 "더 확장된 프로미스나인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첫 정규앨범을 통해 보다 성숙해진 음악으로 리스너를 찾을 예정이다.

5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첫 번째 정규 앨범 'Unlock My World(언록 마이 월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menow(#미나우)'를 비롯해 'Attitude(애티튜드)',  'Wishlist(위시리스트)', 'In the Mirror(인 더 미러)', 'Don't Care(돈트 케어)', 'Prom Night(프롬 나이트)', 'Bring It On(브링 잇 온)', 'What I Want(왓 아이 원트)', 'My Night Routine(마이 나이트 루틴)', '눈맞춤' 등 총 열 곡이 수록됐다.

1년 만에 오랜만에 신곡 무대를 선보인 리더 새롬은 "1년 만에 돌아왔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프로미스나인의 성숙해진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지원은 "우리가 느끼는 외롭고 쓸쓸함부터 그것을 깨고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모습까지, 프로미스나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미나우'는 타인에게 본연의 나를 보여주기를 망설이지만 어떤 모습이든 자신 있다는 프로미스나인의 당당함이 담겼다. 지선은 "감각적인 후렴구와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이 귀에 쏙쏙 스며드는 곡"이라며 "있는 그대로의 어떤 모습도 자신이 있다는 걸 담았다. 더욱 단단해진 프로미스나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새롬은 "첫 정규앨범이다 보니까 정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 가득해서 멤버들과 소통도 많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했다"고 말했고, 채영은 "멤버들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서 대중분들에게 저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이번 앨범 덕에 팀으로서도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돌들의 여름 복귀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미스나인은 타 그룹과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채영은 "멤버들 8명의 색깔이 모두 다 다른데 그게 하나로 뭉쳐졌을 때 시너지가 난다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많은 분들이 우리의 곡을 들으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 점이 장점 같다"고 말했다. 지헌은 "우리 노래에는 벅찬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이번 신곡에서도 벅찬 멜로디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발매한 서머송 'Stay this way(스테이 디스 웨이)'로 5관왕을 차지하면서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이후 1년 만에 신곡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멤버들은 부담감을 전하면서도 새로운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새롬은 "지난 앨범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 덕에 약간 부담도 생겼다. 정규 앨범이다 보니까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게 됐다. 디테일하게 얻고 싶은 성과를 말씀드리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우리 멤버들 모두 욕심과 야망이 가득하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프로미스나인의 개화기는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진솔한 마음으로 새로운 문을 열고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처럼 진솔한 모습을 가득 담은 프로미스나인의 첫 정규앨범 'Unlock My World(언록 마이 월드)'는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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