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에서 분사한 ‘GE 헬스케어’, 나스닥 거래 시작
GE로부터의 분사를 완료한 GE 헬스케어가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GE 헬스케어는 GE로부터의 분사를 완료하였으며, 별도의 독립기업으로 4일(미국 현지 시각) 나스닥에 티커 ‘GEHC’로 거래가 시작된다고 5일 밝혔다. GE헬스케어 분사로 GE 주주에게 GE헬스케어의 총발행주식의 약 80.1%를 비례 배분하였고, GE는 GE헬스케어 보통주 총발행주식의 약 19.9%를 유지하게 된다.
GE헬스케어는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51,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10억 명의 환자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은 180억 달러이며 연간 약 10억 달러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전 세계에 400만 대 이상의 의료 장비를 공급하였으며, 영상 진단, 초음파, 환자 케어 솔루션, 조영제 등 4개의 주요 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GE헬스케어는 2021년 840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25년에 1,0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이러한 시장 확대가 영상진단, 임상검사, 병리학, 유전체학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환자 정보를 안전하게 통합하는 정밀의학을 위한 GE헬스케어 전략의 성공과 실행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GE헬스케어는 에디슨 플랫폼과 디지털 앱을 활용해 AI 기반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것이며, 이로써 의료진이 더욱 정밀하게 질병을 진단하고 환자 개별 최적의 치료를 통해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GE 헬스케어 최고경영자(CEO)는 원격으로 진행한 나스닥 상장 축하 세레모니에서 “오늘은 GE헬스케어에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 독립 기업이자 정밀의학의 글로벌 리더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혁신이 정확성, 연결성, 효율성에 대한 요구를 더욱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에 따라, 의료 산업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GE헬스케어의 전 세계 임직원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헬스케어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의료진, 환자, 주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