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우블스'까지 대세배우 모였다…곽동연X고성희X배현성X강민아 '가우스전자'

'빈센조'에서 미워할 수 없는 빌런 장한서 역을 맡은 곽동연을 필두로 '우리들의 블루스' 속 투명한 정현 캐릭터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현성까지 모였다. 드라마 '가우스 전자'가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17일 올레tv 측은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 '가우스전자'의 대본 리딩 현장을 최초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가우스전자'는 다국적 문어발 기업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생활가전본부 ‘마케팅3부’의 청춘들이 사랑을 통해 오늘을 버텨내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로 곽백수 작가의 동명의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한다.

'가우스전자'의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배우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 등이 참석했다. 먼저 ‘마케팅3부’의 사원이자 눈치 제로 상식 주의자 ‘이상식’을 연기한 곽동연은 대사 몇 줄만으로도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재기발랄한 연기를 보여줬다. '빈센조', '괴이' 등을 통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던 모습과는 다른, 오랜만에 밝고 명랑한 캐릭터로 돌아온 곽동연은 첫 출근부터 본인의 끼를 마음껏 펼쳤다.

고성희는 ‘마케팅3부’의 대리이자 불같은 성격을 가진 활화산 ‘차나래’ 역을 맡았다. 대본 리딩부터 이미 ‘차나래’ 그 자체로 분한 그는 나긋나긋한 말투 속에 숨겨진 불같은 성격을 유려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동료 배우들을 몰입시켰다는 전언이다.

'우리들의 블루스' 속 순수한 고등학생 정현 역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장현성이 가우스전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서민 체험 중인 재벌 2세 ‘백마탄’ 역을 맡았다. 해맑고 순수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놀라운 연기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며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강민아는 ‘마케팅3부’의 사원이자 술만 마시면 폭식은 기본에 힘은 헐크가 되는 초 흙수저 ‘건강미’ 역을 맡았다. 그는 ‘건강미’를 통해 본인과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마음껏 연기력을 뽐내며 상대 배우 배현성과의 코믹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가우스전자'를 기대하게 하는 또 다른 요소는 바로 제작진이다. '개그콘서트', '프로듀사', '마음의 소리' 등을 통해 확신의 웃음을 선사하는 서수민 크리에이터와 '음악의 신', 'UV 신드롬' 등으로 언제나 도전을 이어가며 예상 밖의 코미디를 만들어내는 박준수 PD는 현장을 진두지휘한다. 또한, '라켓소년단', '동백꽃 필 무렵' 등 믿고 보는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한편, 9월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도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