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한국P&G 신임 대표 / 사진=한국P&G 제공

한국P&G가 이지영 마케팅 총괄 부사장(44세)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한국인 대표 중 최연소다.

이 신임 대표는 2000년 한국P&G 마케팅 브랜드 매니저로 입사해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여러 요직을 거치며 브랜드 전략 및 마케팅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10년 넘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패브릭 홈케어 사업부 리더로 재임하며 다우니 섬유유연제를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P&G의 부사장으로 마케팅 본부를 총괄하고 있으며, 환경 지속가능성 태스크포스팀 또한 이끌고 있다.

이 신임 대표는 지속 가능한 혁신과 글로벌 제품의 로컬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집중해 한국P&G를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시장에 발맞춰 전 세계 P&G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디지털 커머스 강국인 한국의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 육성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비전이다.

이 신임 대표는 “한국 시장 대표로 선임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선사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사회 성장에도 미력이나마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4년간 한국P&G를 이끌어 온 발라카 니야지 대표는 오는 7월부로 북미 여성용품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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