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치즈, 과자 등 편의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안주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이 트렌드를 넘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롯데멤버스가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술집이나 식당이 아닌 집에서 주로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가 83.6%에 달했다. 식당(6.7%), 술집(5.0%), 야외(2.6%), 숙박시설(2.2%) 등에서 주로 마신다는 응답은 적었다.
최근에는 집에서 와인을 즐기는 '혼와족'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자연스레 와인과 어울리는 편의점 안주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와인 안주를 소개한다.
커피와 와인의 이유있는 만남
식사를 마친 후 가볍게 와인을 한 잔하고 싶다면 안주로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추천한다. 특히, 와인 자체에서 단 맛이 많이 느껴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와인은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으로 선택하고 달콤한 안주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벤앤제리스의 ‘커피, 커피 버즈버즈버즈!’ 제품은 지난 7월 벤앤제리스가 출시한 새로운 맛으로, 부드러운 커피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오독오독 씹히는 에스프레소 빈 퍼지가 풍미를 더해주는 풍성한 맛이 특징이다. 달콤함 중간에 쌉사름한 맛이 더해져 와인의 맛을 크게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주말 밤에 어울리는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와인 단짝 안주
와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단짝인 치즈를 집 근처 편의점에서도 편하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상하치즈’의 ‘상하치즈 미니(Mini)’는 총 5가지 종류로 출시된 스낵 형태의 치즈 제품으로, 한 입에 먹기 좋게 개별 포장되어 ‘혼와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하치즈 미니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체다, 크림치즈, 모짜렐라를 중심으로 치즈 특유의 짭쪼름하고 깊은 풍미는 유지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살렸고, 5가지 다양한 맛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한 입 안주로 안성맞춤인 원조 핑거푸드
최근 와인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육포의 매출 역시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육포는 치즈와 더불어 와인의 찰떡 궁합 안주로 자리매김 중이다.
샘표는 집콕 문화 영향으로 대용량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이달 통육포 신제품인 ‘질러(Ziller) 통육포’를 출시했다. ‘질러 통육포’는 호주 청정우의 홍두깨살로 만든 육포를 통으로 담은 제품으로, 기존 질러 육포보다 큼직하고 두껍게 만들어 씹는 맛을 최대한 살렸다. 또, 육즙이 풍부해 육포 고유의 맛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당도가 있는 와인 안주로도 제격이라는 평이다.
허니버터의 영광을 이어받을 스낵 안주
많고 많은 과자들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과자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세븐일레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견과류 전문업체 길림양행과 협업해 제작한 ‘바프 허니버터 팝콘’이 9월 가장 많이 팔린 과자로 등극했다. 바프 허니버터 팝콘은 바프(HBAF)의 대표 상품인 ‘허니버터 아몬드’ 시즈닝을 활용해 만든 허니버터맛 팝콘으로, 단짠의 궁합은 물론이고 겉바속촉의 식감을 자랑한다. 국산 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넣어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가벼운 레드 와인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