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프로집콕러’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한 리쿠르팅 기업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여름휴가를 내고 ‘집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는 터라 집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면서 야외에서 누릴 수 있는 텐션까지 올려주는 ‘텐셥-업(up)’ 제품들이 집콕족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상 중 빠질 수 없는 기분전환용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입 머금는 순간 강렬하게 퍼지는 탄산의 시원함과 짜릿함으로 텐션을 끌어 올리는 음료와 착한 텐션을 위한 논알콜릭 맥주,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만족시키는 이색 스낵, 내 손으로 얼려 먹는 아이스크림 등 프로집콕러를 위해 텐션을 제대로 올려주는 식음료 제품을 소개한다.

강렬한 탄산의 상쾌함으로 스트레스와 이별!
축 처진 기분을 끌어 올리고 싶을 때 탄산음료만한 것이 없다. 뚜껑을 딸 때부터 퍼져 나오는 탄산의 시원한 소리만으로도 텐션 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코카-콜라사의 ‘코카-콜라 제로’는 오리지널 코카-콜라의 짜릿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로 칼로리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다. 시원하고 짜릿한 탄산이 입 안 가득 퍼지며 집콕 생활의 지친 기운을 단숨에 날려버리는 듯 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제로 칼로리로 짜릿함을 즐길 수 있어 집콕 생활에 최적화된 아이템으로 인기다.

최근 출시한 ‘스프라이트 제로’는 스프라이트 고유의 상쾌함과 시원함을 그대로 제로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다. 스프라이트의 강렬한 상쾌함과 제로 칼로리의 맛있는 맛남을 강조한 제품으로 출시된 만큼 일상에 제대로 상쾌한 기분전환을 선사한다.

프로집콕러의 착한 텐션을 위한 논알콜릭 맥주
맥주 맛은 그대로지만 취하지 않는 칭따오 논알콜릭으로 기분을 내는 것도 추천한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브루어리 공법 그대로를 따르되,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하고, 기존 라거 맥주보다 2배 이상의 몰트를 넣으며 칭따오 라거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눈을 감고 마시면 일반 라거 맥주와 구별이 힘들 정도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일반 맥주의 절반 수준의 칼로리(65kcal)에 지방 0%, 콜레스테롤 0%라 집 안에서만 움직임이며 활동량이 적은 프로집콕러들에게 살찔 염려까지 줄여준다.

매콤한 맛으로 스트레스 날려주는 이색 스낵
매운 음식의 화끈함으로 기분전환에 나서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입 안 가득 맴도는 강한 매운맛은 중독성과 함께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 주는 것 같은 기분까지 들게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매운맛에 약간의 이색 요소를 더해 즐기는 재미까지 더한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팔도는 최근 자사 라면 제품인 팔도비빔면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팔도비빔칩’ 2종(시그니처, 버터간장맛)을 편의점 CU에서 출시해 선보였다. ‘팔도비빔칩 시그니처’는 팔도비빔면 앙념장 고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옥수수 칩에 더한 제품이다. ‘팔도비빔면 버터간장맛’은 간장계란밥에서 착안한 ‘버터간장소스’를 이용해 짭조름한 감칠맛으로 입맛을 돋워 준다.

BHC는 남미의 대표적인 매운 고추인 하바네로 고추를 이용한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를 출시했다. ‘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는 닭다리와 날개 부위만을 사용해 감자튀김과 치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인 ‘포테킹’을 하바네로 고추와 토마토, 칠리를 더해 매콤함이 돋보이는 ‘스윗하바네로소스’에 찍어 먹는 제품이다.

농협목우촌의 치킨 프랜차이즈 ‘또래오래치킨’도 최근 극강의 매운맛이 특징인 ‘맵부심치킨’ 2종을 선보이며 매운맛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맵부심 후라이드’는 핫스파이스 시즈닝으로 맛을 냈고, ‘맵부심 양념’은 매운 양념 소스로 극강의 매운맛을 선사한다.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내 손으로!
내 손으로 얼려 먹어서 재미 요소까지 더한 새로운 아이스크림도 있다.

매일유업의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 상하목장은 최근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밀크’와 ‘얼려먹는 주스 망고’를 선보였다. 제품 2종은 엄선한 좋은 원료를 사용해 집에서 손쉽게 얼려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은 상하목장이 엄선한 프리미엄 국산 원유 42%와 국산 생크림으로 만들어 우유 본연의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얼려 먹는 제품이지만 실온에서도 보관할 수 있다. 환경까지 고려해 세계산림관리협의쇠(FSC) 인증을 받은 종이 패키지를 사용했다. ‘얼려먹는 주스’는 꿀벌이 자연수분한 유기농 망고를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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