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부터 ‘신비아파트’까지! 할로윈, 집에서 100배 즐기기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집에서도 특별한 할로윈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국립과천과학관, ‘블루문·할로윈데이’ 온라인 중계
국립과천과학관은 19년 만에 할로윈데이에 뜨는 블루문을 기념해 온라인으로 보름달 관측과 해설을 중계한다.

10월 30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의 망원경에 연결한 카메라로 보름달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할로윈 캐릭터 분장을 한 출연자들이 블루문과 할로윈데이의 의미와 기원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달 탐사 전문가의 우리나라 달 탐사 현황과 계획, 세계 각국의 달 탐사 현황에 관한 인터뷰 영상을 방송하며, 고감도 카메라를 활용해 천문해설사가 가을철 별자리 해설도 진행한다.

한편, 블루문은 한 계절에 네 번째 뜨는 보름달을 일컫는다. 보름달은 한 계절에 세 번 뜨는 게 일반적이나 간혹 네 번 뜰 때가 있는데, 1946년 미국의 천문 유명잡지인 Sky& Telescope에서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이라고 잘못 기사를 낸 것이 오히려 널리 퍼져있다.

블루문의 어원은 한 달에 한 번 보름달이 떠야 하는데 추가로 떠서 belewe moon(배신자들)이라 부르던 게 blue moon으로 바뀐 것이다. 동양에서는 보름달이 풍요를 상징하지만, 서양에서는 불길한 징조로 보아 한 달에 두 번이나 뜨는 달을 암울한 색인 파란색과 조합해 블루문이라 불리게 되었다. 블루문은 이름과 달리 달 자체가 푸른색을 띠지는 않는다. 하지만 간혹 산불이나 화산 폭발로 발생한 먼지에 의해 빛이 산란하면 푸르게 보이기도 한다.

블루문은 평균적으로 2년 8개월마다 발생하며, 할로윈데이 때 블루문이 관측되는 건 19년마다 일어난다. 다음 할로윈데이 때 블루문이 뜨는 날은 2039년 10월 31일이다.

광명문화재단, 할로윈 공연 ‘무경계 음악 콘서트’
광명문화재단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길 수 있는 할로윈 특집 ‘무경계 음악 콘서트’를 진행한다.

국내 1세대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과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의 주인공인 국악 기반 밴드 ‘이날치’,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을 수상한 블루스 록밴드 ‘로다운30’과 스톤쉽 래퍼 ‘제이통’이 등장해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네이버TV 광명문화재단 채널을 통해 오후 7시 30분부터 실시간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CJ ENM,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 3’ 온택트 공연
CJ ENM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3: 뱀파이어왕의 비밀’ 온택트 공연을 진행한다.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3: 뱀파이어왕의 비밀’은 10월 30일(금)부터 11월 1일(일)까지 저녁 8시에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온택트 관람권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5,500원에 판매 중이며, 네이버TV 후원라이브의 경우 후원금 5,500원 입력 시 온택트 관람권을 리워드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할로윈 맞이 온라인 중계에서는 신비아파트 뮤지컬 스페셜 영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신비아파트 뮤지컬 배우들이 등장해 뮤지컬이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신비아파트 뮤지컬 안무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알찬 콘텐츠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