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3분기 기준 라면 제조사별 매출액 1위는 '농심'이 약 2,685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오뚜기, 삼양, 팔도 순으로 나타났다.

라면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농심 신라면’이 약 818억 9,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서 '오뚜기 진라'면 약 478억 1,000만원, '농심 짜파게티' 약 477억 9,800만원, '삼양 불닭볶음면' 약 246억 2,100만원 순으로 2~4위를 차지했다.

특히 농심 짜파게티와 삼양 불닭볶음면은 2018년 대비 2019년에 매출액이 많이 증가했다. 이는 재료를 조합하여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 먹는 문화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불닭볶음면, 짜파게티 등의 국물 없는 비빔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라면을 주로 구매하는 유통 채널로 2018년 매출액 기준, '편의점'이 점유율 25.6%로 가장 높았고, '할인점'이 24.8%의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독립슈퍼' 18.8%, '체인슈퍼' 17.9%, '일반식품점' 12.6% 순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은 2017년도까지 가장 높은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2018년도에는 편의점이 할인점을 추월했다. 이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제품을 소량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했고, 높은 접근성으로 편의점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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