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코로나19 영향 지속…'5월의 신부' 도심 속 특급호텔로 체크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해 맘 졸이는 ‘5월의 신부’들이 해외여행 대신 도심의 특급호텔로 체크인하고 있다.
결혼식 성수기인 5월이지만 하늘길이 막혀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제주와 강원도로 국내여행을 떠나거나 기념일에 가보고 싶던 럭셔리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전에 없던 새로운 신혼여행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허니문 호텔 패키지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이 신혼여행 패키지를 선보인 것은 5년만이다. 다음날 출국을 위해 예식 당일 호텔에서 1박을 머무르는 신혼부부는 많지만, 최근에는 호텔 자체를 신혼여행지로 방문하는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 다시 상품 출시를 계획하게 되었다.
서울신라호텔 ‘어번 허니문’ 패키지는 대표적인 도심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축하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와 샴페인, 수영복 무료 세탁 서비스(투숙 중 1회), 14시 레이트 체크 아웃 서비스가 공통 혜택으로 포함된다.
‘어번 허니문’의 또 다른 특징은 신혼부부가 각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이 각기 다른 4개의 객실 타입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기본 객실 타입인 ‘비즈니스 디럭스’ 이용 고객에게는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의 조식이 제공되며, ‘그랜드 코너 디럭스’ 객실 이용 시 조식 외에도 한식당 ‘라연’의 저녁식사가 추가로 제공된다.
라연은 ‘미쉐린 가이드’, '라 리스트' 등 유수의 평가기관으로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으로 공인 받은 레스토랑으로, 패키지 이용 고객을 위해 키조개 냉채, 봄나물 전복죽, 금태 양념찜, 닭 숯불구이, 전복 비빔 솥밥 등 정찬이 준비되어 있다.
보다 넓은 객실 타입인 ‘이그제큐티브 그랜드 디럭스’와 ‘수페리어 스위트’ 이용 고객에게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의 커플 카바나와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 혜택, 실내 사우나 혜택 등이 추가로 제공돼 보다 풍성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어번 허니문’ 패키지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롯데호텔
초고층에서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구름 위의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그니엘서울에서는 ‘로맨틱 겟어웨이(Romantic Getaway)’ 패키지를 판매한다.
시그니엘 프리미어 시티뷰 1박, 시그니엘서울 내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크레딧, 신혼에 달콤함을 더해줄 케이크와 샴페인, 여유로운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6시) 혜택 등을 제공한다. 청첩장을 지참할 경우 객실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며, 가격은 100만원(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눈 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해운대의 파노라믹 오션뷰를 감상하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그려보고 싶다면 6월 17일 오픈하는 시그니엘부산을 추천한다. 시그니엘부산의 ‘오션사이드 허니문(Oceanside Honeymoon)’ 패키지는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프리미어 오션뷰 1박,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더 뷰(The View)’ 조식 2인, 뷰 카바나(View Cabana) 3시간 대여, 와인과 과일 커티시 등 해운대에서 럭셔리한 신혼여행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특전들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55만원부터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날을 기념하며 특별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스위트 모먼트(Suite Moment)’ 패키지가 있다. 서울 강북지역의 시그니엘로 불리는 이그제큐티브타워 프리미어 스위트 1박, 2020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디너코스 2인과 와인 2잔, 르 살롱 혜택 2인, 웰컴 와인과 케이크, 픽업 또는 샌딩 1회(서울 시내 또는 공항)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80만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신혼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제주도는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롯데호텔제주의 ‘마이 웨딩 데이(My Wedding Day)’ 패키지는 디럭스 마운틴 룸과 조식 2인, 풍차라운지 2인, 들꽃 향이 담긴 카드 키 홀더와 미니꽃다발, 사랑스러운 와인과 케이크, 얼리 체크인(낮 12시)과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등이 주어지며, 연박 시 디너 뷔페 또는 V SPA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패키지 가격은 슬림형 28만원부터, 프리미어 오션 룸으로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형은 37만원부터다.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는 단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더욱 특별하고 낭만적으로 만들어줄 ‘마이 스위트 허니문(MY SUITE HONEYMOON) 패키지’를 선보인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는 디럭스 스위트 객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다. 여기에 조식 2인, 각종 부대시설 이용과 레이트 체크아웃까지 꿈 같은 하루를 위한 풍성한 혜택도 담았다. 실용적인 선물로 파라다이스시티 시그니처 배스로브(Bathrobe)도 증정한다.
달콤한 하루의 마무리인 디너는 인 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해 객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언택트 허니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직 신혼부부만을 위해 셰프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스페셜 메뉴를 여유롭게 맛 볼 수 있다. 에피타이저로 시저샐러드, 수프를 시작으로 안창살 스테이크, 갈비맛 양념치킨, 스시 3종, 수제 딤섬, 디저트 치즈까지 동서양 메뉴가 다채롭게 구성됐다. 메뉴의 맛과 풍미를 돋아줄 필리조 에 피스(Philizot & Fils) 샴페인 파라다이스 에디션도 함께 제공해 신혼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이 외에도 수영장, 플레이스테이션, 피트니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과 ‘씨메르’ 아쿠아스파권 30% 할인,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자유이용권 30% 할인,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20% 할인 혜택도 포함됐다. 투숙 기간은 오는 6월 14일까지며, 가격은 디럭스 스위트 객실, 성인 2인 기준 50만원부터다. (VAT 별도)
반얀트리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신혼부부에게 일생에서 가장 로맨틱한 날을 선물해 줄 ‘허니문 패키지’를 오는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신혼부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패키지는 둘만의 오롯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도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된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릴랙세이션 풀이 구비된 객실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남산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민구 셰프가 이끌고 있는 페스타 바이 민구에서 디너 코스를 맛볼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스파 브랜드 반얀트리 스파에서 커플 스파를 받으며 결혼 준비로 지친 몸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본 패키지는 객실 1박, 페스타 바이 민구의 디너 코스 2인, 반얀트리 스파 60분 트리트먼트 2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조식 2인,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무료 입장 혜택을 포함한다. 허니문 패키지는 5월 31일까지 운영되며 가격은 82만원부터다.(부가세 10%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