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산업지능화컨퍼런스서 제조업 DX·AX 및 FA 디지털 솔루션 소개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2026 산업지능화컨퍼런스’에서 ‘미쓰비시전기가 지원하는 제조업의 DX/AX’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디지털 트윈과 제조업 AI 응용을 중심으로 한 DX(Digital Transformation)·AX(Automation Transformation)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연사로 나선 미쓰비시전기 나고야 제작소 디지털 매뉴팩처링 시스템부 DM개발 그룹의 마루야마 야스미치 그룹장은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이에 대한 미쓰비시전기의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최근의 제조 환경은 불확실성이 높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능력, 즉 기업 변혁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루야마 그룹장이 소개한 기업 변혁력(Dynamic Capability)은 ▲위협과 기회를 감지하는 능력 ▲이를 분석해 기회로 전환하는 능력 ▲고객 변화에 맞춰 행동을 전환하는 능력의 세 단계로 설명된다. 미쓰비시전기는 이를 AI 기반 감지, FA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기회 창출, 디지털 플랫폼 ‘Serendie’를 통한 전환 단계로 연결해 제조 혁신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미쓰비시전기는 제조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잠재 경쟁력이 환경 변화 속에서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생산 현장 데이터를 수집·연계·정비하고 이를 기업의 경쟁력과 변혁력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 수단이 바로 ‘FA 디지털 솔루션’이다.
미쓰비시전기 FA 디지털 솔루션의 핵심 축은 디지털 매뉴팩처링과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로 정의된다. 디지털 매뉴팩처링은 생산 현장의 설비와 라인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시뮬레이션을 반복하고, 실제 운영과의 차이를 줄여 최적의 생산 운영 패턴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설계부터 적용까지 지속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하며 디지털 트윈 구현의 기반이 된다.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는 설계·공정·생산 과정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최적화하는 접근 방식이다. MES와 자재명세서(BOM), 공정명세서(BOP) 데이터를 연계해 설계 정보 흐름을 정비함으로써 불필요한 작업을 줄이고 공수 절감과 업무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지원하는 대표 솔루션이 3D 시뮬레이터 ‘MELSOFT Gemini’이다.
MELSOFT Gemini의 대표적인 기능은 생산 라인 시뮬레이션이다. 입고부터 제조 설비, 물류 설비(창고·AGV), 작업자 등 일련의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동률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인원 배치 최적화, 완제품 보관 용량 검증, PLC 연동을 통한 제어 프로그램 디버깅까지 지원해 공장 전체의 레이아웃 설계부터 제어 프로그램을 포함한 상세 설계·검증까지 원툴로 지원한다.
장치 시뮬레이션 기능 역시 중요한 특징이다. 기존에는 장비 완성 후 현장에서 수행하던 간섭 확인과 택트 타임 조정을 가상 환경에서 사전 검증할 수 있어, 메카닉과 전기 제어 디버깅을 병행하는 프런트 로딩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현장 가동 시간과 전체 프로젝트 기간 단축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모션 제어와 시퀀스 제어를 시각화해 잠재적인 버그를 조기에 발견하고, 로봇 및 장비의 대기 손실을 분석해 생산성 개선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생성 AI가 자동 생성한 제어 프로그램을 가상 환경에서 사전 검증하고 수정하는 활용도 기대할 수 있어,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혁신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제조업의 경쟁력이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FA 디지털 솔루션은 기업 변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해당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e-F@ctory 모델 라인을 경기도 안산 전자부품연구원(KETI) 스마트제조혁신센터(SMIC)에 구축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설은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제조 데이터 활용과 스마트 공장 운영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