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덴마크대사관, 레오파마와 함께 해외 바이오테크 시장 진출을 돕는다

주한 덴마크대사관이 유럽 진출 꿈꾸는 국내 바이오테크 솔루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5월 말 개최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바이오코리아2020과 연계된 ‘한-덴마크 피부·면역 솔루션 피칭 행사’를 통해 우승기업은 덴마크 현지에서의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미팅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본 피칭 행사를 진행하는 덴마크의 피부질환 치료제 전문기업 레오파마(LEO Pharma)가 국내 스타트업 대상으로 피부 질환·면역 바이오테크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전 서면 평가를 통해 선정된 8개 기업이 각자 보유한 솔루션을 진흥원 및 레오파마의 제약바이오 전문 패널단에 피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 기업에는 오는 9월 코펜하겐에 있는 레오파마 본사를 방문하여 비즈니스 개발부와 미팅할 기회와 덴마크 왕복 항공권, 현지 숙박 등이 제공된다.

오는 3월 20일까지 주한 덴마크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 기준은 피부질환 바이오테크 솔루션, 면역 조절 및 항염증 솔루션, 피부 관련 디지털 솔루션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제한된다.

이번 행사에 대해 관계자는 “스타트업들이 한-덴마크 바이오 이노베이션 사업 교류와 연구 협력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하며 “국내 기업과 연구진의 많은 관심과 참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