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복숭아를 먹어야 하는 이유?...피로 회복 · 다이어트에 효과적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는 비타민A, 유기산,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에 좋다.
특히 여름에 복숭아를 먹으면 좋은 이유는 아스파르트산 성분 때문이다. 아스파르트산은 만성 피로 개선, 간 해독 및 항체 생성 등에 도움이 되는데, 복숭아에는 아스파르트산이 284~365mg 포함되어 있다. 또 무기 영양소와 펙틴,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더위에 대한 내성을 기를 수 있으며,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좋다.
또한 풍부한 주석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이 떨어진 입맛을 살려주고, 알칼리성 식품은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복숭아는 껍질에 많은 영양소가 많아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복숭아 껍질에는 수분이 많아 피로 해소를 도우며 혈액순환, 피부 미용, 해독 작용에도 탁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과일 대부분은 잔류 농약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의 미량이었다. 따라서 과일용 세척제로 씻으면 대부분 제거되는 수준이니 껍질째 먹으면 좋다.
진짜 맛있는 복숭아를 고르고 싶다면 상처가 없고 표면 전체에 털이 있으며 고유의 달달한 향이 나는 것이 좋다. 특히 백도는 표면의 색이 고르지 못한 것은 수확 후 취급 시 압상에 의한 상처를 받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의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8~13℃(황도의 경우 3~5℃ 정도, 백도는 8~10℃ 정도)이며 이때 아삭함과 단맛, 과즙 등이 가장 좋다. 단단한 것은 서늘한 곳에 신문지를 덮어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신문지나 포장지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 두면 보관기간을 조금 늘릴 수 있다.
다만, 복숭아는 냉장실에서 보관해야 단맛이 잘 느껴지나 0℃보다 낮은 온도로 내려가면 단맛이 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냉장고에서 낮은 온도로 장기간 보관할 경우 맛이 떨어지므로 구입 후 1~2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진짜 맛있는 과일’ 김희수 대표는 “7~8월 제철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함량이 높아 피부 건강에 좋고 단맛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과일이다”고 말했다. 특히 보관법에 대해 “복숭아는 상처가 생기기 쉬워 구입 만큼 올바른 보관이 필요하다”며 “씻거나 , 껍질을 까지 않고 신문지 등에 습기가 없도록 보관하는 것이 오래 보관하는 방법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