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혜진 결별설?…전현무 측, "결별 사실 아니다"
전현무 한혜진 결별설이 불거졌다.
10일 한 매체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최근 연인 사이에서 동료로 돌아갔다면서 두 사람의 결별설을 보도했다.
이에 전현무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하느라 공식 입장이 늦어졌다"라며 "확인 결과 두 사람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2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사이인 만큼,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 열애를 시작했다.
특히 전현무와 한혜진은 이후 MBC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함께 참석해, 공개 연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전현무는 "공개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면서도 "많은 분들의 관심은 감사하지만, 많은 예능에 출연하다보니 계속해 질문이 나오고, 모두 기사화 된다는 부작용이 있다. 시청자들이 피로도를 느끼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우리는 똑같이 행동하는데, 봐주시는 분들이 우리 사이를 알고 봐주시니 그게 제일 달라진 점 같다"며 "'이제 우리 이야기는 그만 하자'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이후, 일거수일투족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번 결별설이 제기된 것 역시 이러한 관심의 일환이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지난 7일 MBC '나 혼자 산다'가 방송된 직후 언급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날 방송 이전에도 전현무와 한혜진의 어색한 분위기가 계속됐다면서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이 있었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었다. 사생활 문제기도 하며, 방송에서의 모습만으로 나온 얘기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양측이 입장을 밝히지 않자, 소문은 더욱 커져갔다.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졌고, 이에 결국 결별이 기정사실화되며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 결과 양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야 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 혹은, 결별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열애와 결별은 모두 사생활인 만큼 대중이 이에 대해 알 권리는 없다. 그럼에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사적인 영역이 침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다.
결국 두 사람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나친 관심 탓에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대중의 알 권리'라는 핑계로 연예인이의 사생활에 대해 너무 많은 오지랖을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