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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4시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총 4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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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 중점관리지역 내 소재한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농장(2,300여두 사육)의 의심축 신고 건에 대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9월 24일 오전 4시경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의 의심축 신고접수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해 왔으며,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됨에 따라 살처분 조치를 즉시 실시하고,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대해서는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축이 발견된 경우에는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9월 16일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 소재 돼지농장에서 처음 의심 신고된 후 9월 17일 국내 첫 발생이 확진됐으며, 9월 18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소재 돼지농장, 9월 23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소재 돼지농장에서 추가 발생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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