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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차가울 때 도움되는 지압점

기사입력 2016.05.17 11:33
예로부터 손발이 차갑다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신호로 여겨졌다. 흔히 몸에 기운이 떨어지거나 혈액순환이 되지 않을 때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손발이 차가운 증상에 좋은 지압점은 어떤 곳이 있을까? 손발이 차가울 때 도움이 되는 지압점을 소개한다.
  • ◇ 소부

    심장 기능과 관련 있는 소부혈을 지압하면 몸에 열이 나 몸이 차거나 체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증이나 긴장을 푸는데도 도움이 된다.

    소부혈은 넷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 사이에서 아래로 내려왔을 때 첫 번째 손금과 만나는 곳으로, 주먹을 쥘 때 새끼손가락 끝이 닿는 부분이기도 하다.

    손목에서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주거나, 약 5초 이상 지그시 압박하는 방식으로 지압한다. 양손을 번갈아서 하며 5회 정도 반복한다.


    ◇ 합곡

    체했을 때 많이 누르는 혈 자리인 합곡은 손발이 시릴 때는 물론, 복통, 설사, 변비 증상이 있을 때도 효과적인 지압점이다.

    엄지와 검지 사이의 우묵하게 들어간 부분인 ‘합곡’을 엄지와 검지로 세게 누르거나, 심을 넣은 볼펜같이 뾰족한 도구로 지그시 눌러준다.

  • ◇ 곡지

    곡지는 팔을 구부렸을 때 팔꿈치에서 몸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으로, 두 번째 손가락 연장선과 팔꿈치 안쪽의 가로 선이 교차하는 곳이다. 팔꿈치를 잡은 후 곡지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눌러준다.


    ◇ 내관

    내관은 손목 안쪽 중앙에서 팔꿈치 쪽으로 손가락 네 마디(약 5~6cm) 정도 떨어진 곳이다. 반대편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준다.

  • ◇ 태충

    태충혈은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이 갈라지는 곳에서 위쪽으로 2~3cm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이다.


    ◇ 족삼리

    무릎 아래 경계선에서 다리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곳으로부터 3cm 정도 아래에 있는 부분이다. 아플 정도로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 좋다.

  • ◇ 위중

    무릎 뒤쪽 접히는 부분인 오금의 중간 부분에 해당한다. 살짝 아플 정도로 3초 정도 눌렀다 떼기를 반복한다.


    ◇ 용천

    발가락을 오므리면 발바닥에 사람 인(人)자 모양의 주름이 지는데, 이 주름의 꼭짓점 부분이 바로 용천혈이다. 평소 용천혈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까치발 걷기를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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