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한국 예능 따라하기'가 한창이다. 한국 예능을 몰래 표절한 것이 아니라 아예 판권을 사들여 방송하고 있다. 한류 열풍이 연예인, 드라마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리얼 버라이어티인 '런닝맨', 아빠들의 육아 방송인 '아빠! 어디가?'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모여 토론을 벌이는 '비정상회담'까지. 그리고 최근에는 국내 대표적인 예능 버라이어티인 '무한도전' 을 MBC와 중국 CCTV과 중국판으로 공동으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단순히 한 두 편의 프로그램을 사들인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은 거의 다 방송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금도 여전히 한국 예능 프로그램 판권을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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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 결혼했어요 (중국명: 我们相爱吧, 아문상애파)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중국에서 '우리 사랑하고 있어요.(我们相爱吧)' 라는 제목으로 방영되고 있다. 중국판 우결 역시도 한국 우결의 포맷을 그대로 답습했다. 실제로 한국 제작진과 함께 연출하고 있다고 한다. 슈퍼주니어 규현과 티아라 효민이 중국판 우결 파일럿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정규 프로그램에서는 최시원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출연진으로는 임심여와 임중 커플('제멋대로 부부'로 설정), 교임량과 서로 커플('황당 부부'로 설정) 그리고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리우웬 커플이 있다. 한류스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최시원은 꽤 능숙한 중국어를 소화하며 로맨스 장면을 연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판 우결 시즌2는 현재 중국 강소위성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
- ▲ 최시원이 출연한 중국판 우결 첫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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