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의 ZWTL(Zero Waste To Landfill·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음료업계에서 해당 등급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ZWTL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매립되지 않고 재활용, 재사용, 에너지 회수 등의 방식으로 처리되는 비율을 평가하는 제도다. UL 솔루션즈는 기업의 폐기물 전환 성과를 검증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에서 열린 ZWTL(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 제공

충주2공장은 칠성사이다와 클라우드 등을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주요 생산기지다. UL 솔루션즈의 검증 기준인 UL 2799에 따라 폐기물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폐기물 매립 없이 100% 전환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는 소각을 통한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피와 효모 등을 농가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폐기물 처리 업체의 재활용 절차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폐유리병류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으면서 폐기물 전환율 향상에 기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충주2공장을 포함한 국내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장별 환경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약 3000톤의 플라스틱과 6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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