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이른 폭염에 선제 대응… 취약계층 1만4천 명 폭염키트·생수 지원
5월 중순부터 전국 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이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폭염도 재난입니다'를 핵심 메시지로 내건 '2026 폭염 재난 대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층·노숙인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폭염대응키트 1만3,000여 개와 생수 4만 병을 비롯해 냉방 기기·위생물품 등을 전국 취약계층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세탁 구호 차량 봉사활동도 함께 준비 중이다.
지원 범위도 구체화됐다. 희망브리지는 전국노숙인시설협회와 현장 협의를 마치고 쪽방촌 10곳 주민, 시설 입소자, 거리 노숙인 등 전국 87개 회원시설의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배분 계획을 확정했다.
신훈 사무총장은 "폭염은 단순한 무더위가 아니라 취약계층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이라며 "구호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철저히 살피고 지원 사업을로 넓혀 이웃에게 시원한 여름날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폭염 취약계층 지원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