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중국 의료특구서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서비스 개시
피플바이오가 중국 하이난 보아오러청 의료특구에 있는 루이진 하이난병원에서 알츠하이머병 관련 혈액검사 ‘알츠온 플러스(AlzOn+)’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검사는 병원 신경과 외래에서 의료진 상담을 거쳐 처방 형태로 진행되거나,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도입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정식 허가 이전 단계에서 의료특구 제도를 활용해 이뤄진 사례다. 하이난 보아오러청 의료특구는 해외에서 승인된 신약이나 의료기술을 일정 조건 아래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지역으로, 중국 내 신의료기술 도입의 시험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해당 제도는 정식 허가 이전 단계의 의료 기술을 제한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상용화와는 구분되는 단계다.
피플바이오는 앞서 중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검사의 진료 현장 적용 임상 연구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검사 정확도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이번 발표에서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알츠온 플러스는 혈액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관련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 검사로, 회사는 이를 통해 치매 위험군 선별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검사가 실제 진단 기준이나 치료 결정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피플바이오는 향후 중국 내 사업 확대를 위해 NMPA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