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광명시와 친환경 배달 실증사업…전기이륜차 인프라 구축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전기이륜차 인프라 구축과 다회용기 이용 확대를 위한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우아한형제들은 광명시 광명시청에서 광명시와 LG에너지솔루션, 잇그린 등과 광명시 스마트도시 사업 친환경 배달문화 밸류체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배민은 2024년 6월 광명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공모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10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단계다.
사업의 핵심은 전기이륜차 인프라 구축이다. 연내 광명시에 약 10기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Battery Swapping Station)을 설치할 계획이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하는 방식의 설비로, 충전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전기이륜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다. 일부 설비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전기이륜차 이용 확대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배달 라이더에게 전기이륜차 무상 렌탈을 제공하고 지역화폐와 연계한 그린배달 인센티브를 도입해 친환경 배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도 함께 추진된다. 배민은 2026년 1월부터 광명시와 잇그린과 협력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업주와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지역화폐와 연계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추진한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사업 총괄책임자는 “배달라이더들이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고, 가게 업주분들이 환경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광명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