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여름 시즌 썸머 플레이 /레고랜드 리조트 제공

이른 더위가 찾아온 올여름, 전국 주요 테마파크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물'을 무기로 꺼내 들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서울랜드, 에버랜드가 6월 중순부터 잇따라 여름 물놀이 축제의 막을 올리며 폭염 속 고객 잡기에 나섰다.

먼저 레고랜드는 19일부터 9월 초까지 '썸머 플레이' 시즌을 운영한다. 시티 구역부터 해적의 바다 구역까지 파크 동쪽 절반이 웻 존(wet zone)으로 꾸며지는 것이 핵심이다. '마리나 제트 베이'에는 400L 메가급 물폭탄이 떨어지는 '워터 버킷'이 새로 추가됐고, 해적선 물대포 싸움 '스플래쉬 배틀'과 워터 캐논이 터지는 '웨이브 레이서'도 운영된다. 7월 17일에는 대형 바운스 풀장 '워터메이즈'가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 구역에 개장하며 시즌의 정점을 이룬다. 스탬프 투어 '레츠고! 레-빙고'와 소셜 이벤트 '레고 수박을 찾아라'도 함께 진행되며, 휴식 공간으로는 '브릭토피아 라운지'와 '내 맘대로 레인보우 슬러시' 체험존이 마련됐다.

서울랜드 워터워즈/서울랜드 제공

서울랜드는 6월 20일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2026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을 연다. 물놀이·납량특집·야간공연을 '3대 도파민'으로 묶고 K컬처 콘텐츠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해적왕' 콘셉트로 새단장한 '워터워즈'는 LED 화면과 연계해 관람객이 직접 물총 전투에 참여하는 게임형 콘텐츠이며, '워터밤' 콘셉트의 'K-뮤직워터팝'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연꽃분수 일대는 처녀귀신·도깨비 등 K귀신 캐릭터가 등장하는 '귀신 놀이터'로 변신해 공포 게임과 '귀신 노래자랑'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확장판 '루나, 빛의 전설'과 금·토·일·공휴일 한정 'K팝 불꽃판타지'가 여름밤을 장식한다.

에버랜드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워터 페스티벌(Water Festival)'을 개최한다. 약 830㎡ 규모의 신규 복합 물놀이 체험존 '워터팡팡 어드벤처'가 올해 대표 콘텐츠로, 워터 카니발 게임과 자이언트 워터버킷, 고객 참여형 공연 '밤밤맨 키즈 워터파티'가 운영된다. 카니발광장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 시즌2'가 낮 시간대를 책임지며, 워터 어트랙션 썬더폴스는 워터캐논 분사력이 강화돼 재개장했다. 야간에는 8종의 맹수를 관찰하는 '나이트 사파리'가 무료로 운영되며, 7월 중순부터는 반딧불이 체험과 디제잉쇼 '밤밤 썸머 나이트'도 추가된다. 캐리비안 베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Park)'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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