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프로, 매출 132억 기록... 2년 연속 흑자
식자재 유통 스타트업 마트프로가 지난해 매출 132억4000만원, 영업이익 1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약 8.5%다.
2024년 설립된 마트프로는 설립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회사는 초기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와 외형 확대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사업 초기부터 손익 구조 설계에 집중하며 흑자 기반 성장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마트프로는 프랜차이즈, 중소 외식업체, 로컬 마트 등을 대상으로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문, 정산, 물류 등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 기존 식자재 거래에서 전화나 메신저, 엑셀 등에 의존하던 방식을 표준화된 프로세스로 전환해 인력 부담과 오류, 운영 비용을 줄인 것이 수익성 확보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마트프로는 대규모 마케팅이나 할인 정책 없이 재구매 중심의 거래 확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처와 취급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외형 확장보다 먼저 '이익이 남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현장 운영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인 것이 곧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외부 투자 없이 자체 매출과 운영 효율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현재는 시스템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주문·물류·정산을 통합한 식자재 유통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