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경기장서 스노보드 축제 열린다… 달마오픈 20회·레드불 스플래쉬 한 무대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렸던 모나용평에서 3월 7일 '제20회 달마오픈 챔피언십'과 '레드불 스노우 스플래쉬'가 동시에 개최된다.
달마오픈은 1995년 출발해 2002년 첫 공식 대회를 연 국내 대표 스노보드 대회로, 올해 20회를 맞는다. 이광기·권이준·정유림 등 전 국가대표를 비롯해 이상호·이채운·정혜림 등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이 거쳐 간 무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가 금·은·동메달을 수확한 가운데, 그 선수들을 길러낸 배경 대회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빅에어 여자부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선수를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회는 레일잼 종목으로 진행되며 참가 인원은 140명 한정이다. 총 상금은 약 2,000만 원으로, 초·중등부 꿈나무부터 일반부까지 장학금과 상금을 나눠 지급한다.
같은 날 함께 열리는 '레드불 스노우 스플래쉬'는 약 15m 길이의 워터존을 스키·스노보드로 가로지르는 워터 점프 이벤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으며, 그간 모나용평이 직접 주최해온 시즌 마무리 행사였으나 올해부터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기업 레드불이 주최·주관을 맡아 규모를 키웠다. 스노우보드 국가대표 이채운 선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스플래쉬 존 주변에 이벤트·뮤직·F&B 존이 함께 조성된다.
두 행사가 같은 날 한 공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통 챔피언십의 경쟁 열기와 페스티벌형 이벤트의 흥행이 맞물리는 복합 동계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