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빌리티, 한국자동차연구원 AAM·미래차안전연구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고속 eVTOL(전기 수직이착륙기) 개발 전문기업 에어빌리티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미래항공교통(AAM)·미래차안전연구센터와 드론 및 AAM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어빌리티가 참가 중인 드론·안보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 DSK 2026(드론쇼코리아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에어빌리티는 2023년 설립된 고속 인공지능(AI) eVTOL 개발 스타트업으로, 독자 개발한 틸트덕트 추진 방식으로 수직이착륙과 고속 순항을 동시에 구현한다. AB-U10(180km/h), AB-U60(200km/h) 등의 기체를 개발 및 양산하며 긴급 구조/대응용 드론(DFR, Drone as First Responder), 대드론(Counter-UAS) 등 군·안보·공공안전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은 자동차·모빌리티 분야 전문생산기술연구소(전문연)로서, AAM·미래차안전연구센터는 AAM 기체 및 핵심부품의 성능·안전성·신뢰성 평가를 위한 전문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우주항공청의 '그린 UAM-AAV 핵심 부품 시험 평가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수소전기 구동 방식 AAM 기체 및 핵심 부품의 성능과 안전성, 신뢰성을 시험 평가할 수 있는 버티포트, 복합시험동, 비행성능시험동, 수소시험동과 같은 인프라와 6종의 평가장비를 충남 서산에 구축(올해 말 준공 예정)해 국내 AAM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AM 핵심 부품 및 기체의 성능·신뢰성 평가를 위한 연구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드론·AAM 신제품 개발 및 기술지원, 정기적인 정보 교류와 행사 공동 개최 등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진모 에어빌리티 대표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검증된 평가 인프라와 당사의 고속 틸트덕트 eVTOL 기술을 결합해, 국내 AAM 산업 생태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