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사파리를 걸어서 탐험한다…'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 개막
에버랜드가 탐험 차량 없이 사파리를 두 발로 걷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도보로 자유롭게 누비는 '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가 오는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체험 구간은 약 1km로, 방문객은 기린, 코뿔소, 코끼리, 얼룩말 등 10종의 동물을 차창 너머가 아닌 걸음으로 직접 마주하게 된다. 동물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그대로 개방해 먹이를 먹거나 이동하는 모습 등 평소 차량 탑승 시 놓치기 쉬웠던 장면들을 여유롭게 관찰할 수 있다.
구간 곳곳에는 전문 주키퍼가 배치돼 동물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습성, 멸종위기종 보전의 의미 등을 설명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자연스러운 생태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는 구성이다. 실제 탐험대원 콘셉트의 포토존도 마련돼 기념 촬영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현장 줄서기 방식으로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26일부터 3월 2일까지는 체험을 완주한 방문객에게 탐험 수료 배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에버랜드 개장 초기부터 50년간 운영해온 맹수 사파리 '사파리월드'는 지난 19일부터 리뉴얼에 들어갔다. 동물 복지를 고려한 생태 환경 조성과 시설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 오는 4월 초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