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가격 조정 대상은 단품 기준 43개 품목이며 평균 인상률은 2.8%다. 주요 조정 품목은 싸이패티류 버거 300원, 빅싸이순살 치킨 1000원, 순살강정 100원, 탄산음료 300원 등이다. 이에 따라 싸이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후라이드빅싸이순살은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케이준떡강정은 4300원에서 4400원으로, 탄산음료(R)는 160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사진=맘스터치

반면 닭가슴살·불고기·비프패티류 버거, 뼈치킨 및 와우순살 치킨, 감자튀김·치즈볼 등 사이드 메뉴를 포함한 55개 품목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글로벌 계육 가격이 상승했을 당시 가격 인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고객과 가맹점 부담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간 계육 원가 인상분 88억 원과 버거 번·비프패티·피클 등 원부재료 인상분 8억 원을 합한 총 96억 원은 본사가 부담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 총 세 차례 셰프 협업 비용을 전액 부담했으며, 올해 4월까지 비프버거 그리들과 스파쿨 음료 장비 등 설비 지원에 약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근 1년 5개월간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 환율 영향, 인건비 등 매장 운영 비용 증가로 가맹점주들의 가격 조정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인상 품목을 최소화하고 인상 폭과 대상 품목은 가맹점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가맹점 수익 보전과 운영 안정화를 고려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우수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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