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F-35 / 사진 제공=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이 지난해 F-35 라이트닝 II 전투기 191대를 인도하며 종전 최고 기록인 142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F-35는 전 세계 12개국 약 1,300대가 실전 배치돼 운용 중이다. 우리 군도 F-35 40대를 도입했으며, 20대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이번 기록 성과가 누적 비행시간 100만 시간 돌파에 이은 쾌거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현재 F-35의 연간 생산 속도는 다른 동맹국 전투기 생산 대비 약 5배 빠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F-35 / 사진 제공=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은 최근 F-35 최신 모델(Block 4)의 소프트웨어 TR-3(Technology Refresh 3) 개발을 완료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최신형 F-35는 새로운 항전장비와 다양한 최신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융합도 향상돼 사이버 위협, 미래전 등 여러 복합 작전 수행도 가능하다.

F-35는 실전 경험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 작전인 ‘한밤의 망치(Midnight Hammer)’에서 이스라엘 F-35 전투기가 이란 방공망 무력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임무를 수행 중이던 네덜란드 F-35가 폴란드 영공에 침범한 러시아 드론을 처음으로 격추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F-35 전투기의 러시아 드론 격추 킬마크 / 사진=네덜란드 국방부

끝나지 않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문제 등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각국은 F-35의 도입을 확대하거나 서두르고 있다. 이탈리아와 덴마크는 각각 25대와 16대 추가 도입을 결정하며 기존 도입 계획을 확대했고, 핀란드와 벨기에는 자국의 첫 F-35 기체를 지난해 인도받았다.

천시 매킨토시(Chauncey McIntosh) F-35 라이트닝 II 프로그램 부사장 겸 총괄은 “2025년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 F-35 팀이 자랑스럽다”며 “전 세계에서 미군과 동맹국이 F-35를 운용해 각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는 만큼, 최신 기술을 지속 적용해 모든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