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관광청 신임 서울사무소장 설가영(薛佳翎)

대만관광청 서울사무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2026년 1월 9일자로 설가영(薛佳翎, Charlene Hsueh) 전 부산사무소장이 서울사무소 신임 소장으로 공식 부임하며 한-대만 관광교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설가영 신임 소장은 부산사무소장으로 재임하던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한국 남부 지역의 대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서울사무소장 임명은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영전으로 평가된다. 전임 郭笙如(곽생여) 소장은 2023년부터 약 3년간 서울사무소를 이끌며 코로나19 이후 한-대만 관광 회복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영국 본머스 대학교에서 국제 호텔 관광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설 소장은 관광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대만 교통부관광서 국제업무조 사무관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2022년까지는 대만 타이베이 시정부 정보관광과 팀장으로 8년간 근무하며 도시 관광 정책 수립과 실행에 깊이 관여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설 소장이 민간 부문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시저 파크 타이베이(Caesar Park Hotel Taipei), 에버그린 리조트 호텔 자오시(Evergreen Resort Hotel - Jiaosi), 프로미스랜드 리조트 앤 라군(Promisedland Resort & Lagoon) 등 대만의 주요 호텔과 리조트에서 근무하며 관광 산업 현장의 실무를 익혔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설가영 소장은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경력을 보유한 만큼, 양국 관광업계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부산사무소장 재임 시절 쌓은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서울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대만관광청 서울사무소는 한국 내 대만 관광 홍보와 마케팅의 중심축으로, 양국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설 신임 소장의 부임과 함께 2026년 한-대만 관광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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