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바르코’ 음성·번역 AI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바르코 보이스 및 바르코 트랜스레이션 공개
통합 구독 기반 서비스로 창작 효율과 작업 품질 개선해
사용자 경험 개선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할 계획
NC AI가 맞춤형 음성 생성 서비스 ‘바르코 보이스’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을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 서비스는 각각 자연스러운 음성 합성 기능과 신속·정확한 다국어 번역 기능을 제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르코 보이스는 실제 배우 목소리의 톤과 감정을 재현할 수 있는 음성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 투 스피치 및 음성 변환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짧은 음성 샘플만으로도 자신만의 음색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음성을 생성할 수 있고, 영어·일본어·대만어 등 여러 언어로 자연스러운 음성 출력이 가능하다.
바르코 트랜스레이션은 영상의 음성과 배경음을 자동으로 분리해 10개 언어로 번역하고 4개 언어로 더빙할 수 있으며, 문서 번역 및 이미지 내 텍스트 추출과 번역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다국어로 현지화할 수 있도록 한다. NC AI는 두 서비스를 통합된 구독 요금 체계로 제공해 하나의 구독으로 음성 생성과 번역 기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비스 신규 가입자는 기본 크레딧을 통해 무료 체험이 가능하고, 이후 유료 전환 시 이용량에 따라 월별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타터 플랜은 월 6600원으로 3000크레딧이 제공돼 약 11분 분량의 더빙이 가능하며, 크리에이터 플랜은 월 3만8500원으로 1만7500크레딧을 통해 약 70분 분량 음성 생성 및 번역이 가능하다. NC AI는 향후 할인 이벤트와 업종별 맞춤형 옵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화 시장의 확대는 단지 자막이나 단순 번역을 넘어서 문화적 뉘앙스와 감정까지 전달하는 기술로 이어지고 있다. 스트리밍, 게임,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국어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AI 기반 솔루션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AI 번역과 더빙은 언어 장벽을 허무는 동시에 전 세계 시청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 중이다.
NC AI는 이번 서비스 출시가 개인 크리에이터는 물론 소규모 스튜디오, 기업 환경에서의 전반적인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서비스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돼 별도의 로컬 인프라 구축 없이도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NC AI는 영상 제작 플랫폼과의 연동, 특수 도메인 번역·음성 지원 등 산업별 요구를 반영한 확장 전략도 검토 중이다. 이는 제조, 커머스, 교육 등 다양한 현장에서 언어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지원하려는 포괄적 비전과 맞닿아 있다. NC AI는 이 같은 업계 환경 속에서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