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x8 차륜형 K9A2 자주포 /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가 미 육군 현대화 사업 공략을 위한 ‘차륜형 K9A2’ 자주포를 선보인다.

한화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AUSA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매년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지상방산 전시회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K9 자주포의 차세대 모델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155mm 추진장약 공장의 현지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화는 K9A2의 자동장전 포탑을 8x8 차륜형 플랫폼에 탑재한 차륜형 K9A2를 미 육군 맞춤형 모델로 공개한다. 현재 미 육군은 사거리, 정밀도, 기동성 향상과 재장전 및 지속발사 능력을 갖춘 신형 자주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9A2는 2022년 방위사업청과 체계개발 착수 이후 최종 성능검증 중인 최신 궤도형 자주포로, 자동화된 탄약적재 및 장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분당 최대 발사속도도 기존 6발에서 9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정부와 함께 개발 중인 K9의 차세대 모델인 A2를 기반으로 미 육군에 최적의 자주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도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한미 동맹과 경제협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