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병리 진단 기업 엠티에스컴퍼니(대표 정희원)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영상 학회 ‘MICCAI 2025(The 2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엠티에스컴퍼니

올해로 28회를 맞는 MICCAI는 의료영상 및 컴퓨터보조중재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 생명의학 과학자, 엔지니어, 임상의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학술 세션과 함께 워크숍, 튜토리얼, 챌린지, 산업 전시가 열려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종합 학술 포럼이다.

엠티에스컴퍼니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오픈 플랫폼 ‘AI-ALPA’를 선보인다. 사측에 따르면, AI-ALPA 플랫폼은 병리 이미지에서 포착되는 세포와 조직 전체를 정밀 분석해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환자의 병리 이미지와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암 림프 전이 여부 ▲유전자 검사 결과를 예측하는 모델을 탑재했다.

엠티에스컴퍼니는 또 “AI-ALPA 플랫폼은 병리학 전문의 사이에서도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진단 과정 지원과 치료 계획 수립에 참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초고해상도 병리 이미지(수 GB 용량)를 1분 내 처리할 수 있어 임상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방암 림프 전이 예측 모델과 난소암 HRD(상동재조합결핍) 예측 모델 등 종양별 분석 모델도 포함돼 있다.

엠티에스컴퍼니는 이번 MICCAI 전시와 시연을 통해 자사의 AI 플랫폼이 글로벌 연구 및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향후 디지털 병리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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