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야오중 국제학교,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장학생 선발시험 개최… “글로벌 교육 기회 확대”
중국의 명문 국제 기숙학교인 칭다오 야오중 국제학교(YCIS)(Yew Chung International School of Qingdao)가 오는 9월 30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장학생 선발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을 통해 최우수 성적을 기록한 학생에게는 학비 전액 장학금이, 차석에게는 학비 50% 장학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세계적 수준의 교육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칭다오 야오중 국제학교(YCIS)는 홍콩에 뿌리를 둔 93년 역사의 Yew Chung 교육재단 산하 학교이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넘어 미국 실리콘밸리에까지 캠퍼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청도 캠퍼스에서는 IGCSE, A레벨, IB 디플로마 등 세계 표준 교육과정을 모두 제공하여 학생들이 각자의 학업 목표에 맞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학교의 차별점은 영어와 중국어 이중 언어 몰입 교육 시스템에 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됨과 동시에 매일 중국어 수업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두 언어 모두에 능통한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다. 학교 측은 “소규모 학급 운영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며, 그 결과 지난해 IB 디플로마 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는 “칭다오 야오중 국제학교(YCIS) 졸업생들은 매년 국내외 유수의 대학에 진학하며 높은 교육 수준을 증명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으로, 해외에서는 하버드대학교, 캠브리지대학교 등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진로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유학협회 백승관 이사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단순 암기식 교육이 아닌, 토론과 발표 중심의 창의적 교육 방식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에 중점을 둔 교육 철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칭다오 야오중 국제학교(YCIS)는 한국 학생들을 위해 전담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사무소를 통해 한국어 상담, 입학 수속, 중국 유학 비자 발급, 기숙사 배정 등 유학 전반에 걸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가 언어 및 문화적 장벽 없이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장학생 선발시험은 2시간 동안 영어, 수학, 과학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단순 지식 평가를 넘어 학생의 사고력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적 수준의 테스트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필기시험 후에는 학교 관계자와의 인터뷰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12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응시료는 3만원이며, 지원 시 영어 공인시험 성적과 최근 학교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인원에 제한이 있어 선착순 마감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학생들은 신속히 지원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