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센트럼항공, 25일부터 인천-타슈켄트 정기편 운항
우즈베키스탄의 신흥 항공사 센트럼항공이 오는 25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타슈켄트를 잇는 정기 항공편을 취항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우즈베키스탄으로의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면서,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사마르칸트와 부하라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들을 더욱 편리하게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센트럼항공의 이번 취항은 중앙아시아 전체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의미를 갖는다. 타슈켄트 허브를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와 카잔, 카자흐스탄 알마티,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는 물론 중동의 두바이와 터키 이스탄불까지 연결되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센트럼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파격적인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인천에서 타슈켄트로 가는 항공권을 편도 총액 274,4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위탁 수하물 23kg가 포함되어 있다. 해당 특가는 31일까지 예약 가능하고, 탑승 기간은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센트럼항공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하며, 여행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스케줄이 눈에 띈다. 인천발 타슈켄트행 항공편은 낮 12시 05분 출발해 현지 시각 오후 3시 35분에 도착한다. 이는 도심 이동과 숙소 체크인 등 이후 일정 운영이 수월한 시간대다.
반대로 타슈켄트발 인천행 항공편은 자정 35분 출발해 오전 10시 55분에 도착하는데, 이는 여행 마지막 날 숙소를 예약하지 않고도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장점을 제공한다.
우즈베키스탄은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인구를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30일 무비자 입국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여행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센트럼항공은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이번 인천 취항을 통해 양국 간 관광, 비즈니스, 유학 등 다양한 목적의 인적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한국 내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운임과 효율적인 스케줄, 쾌적한 서비스로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항공 여정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노선은 서울과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타슈켄트를 연결해, 센트럼항공의 다양한 국제 노선과 쉽게 연계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는다. 현재 센트럼항공은 러시아의 모스크바, 카잔, 노보시비르스크를 비롯해 중앙아시아의 알마티, 비슈케크, 코카서스 지역의 바쿠, 바투미, 트빌리시, 중동의 텔아비브, 두바이, 그리고 터키 이스탄불 등 광범위한 지역으로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특가 항공권은 센트럼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