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다쥐르 미디어오찬 단체사진(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프랑스관광청이 오늘(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지역을 알리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알프마리팀 주 의회 의장을 비롯한 코트다쥐르 지역 관광 관계자들이 방한해 한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 관광청 한국 지사장(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 사무소 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4년 약 83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프랑스를 방문했고, 가을 운영된 서울-마르세유 직항편은 평균 탑승률 85.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니스 카니발(사진제공=프랑스 관광청)

특히 코트다쥐르 지역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성수기를 넘어 비수기에도 방문이 늘고 있으며, 니스 카니발이 열리는 겨울철 방문객 수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상드라 보르키오 퐁탕, 코트다쥐르 지역 관광청장(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알렉상드라 보르키오 퐁탕 코트다쥐르 지역 관광청장은 "코트다쥐르는 고급스러움과 진정성이 공존하며, 바다와 산이 장엄하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탁월한 문화유산과 자연 경관, 현대적인 인프라, 풍부하고 정교한 미식을 통해 비교할 수 없는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며 "니스, 칸, 앙티브 주앙레팽 같은 상징적 도시부터 생폴드방스, 에즈 같은 전통 마을, 발베르그, 이졸라, 오롱 같은 산악 리조트까지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샤를 앙주 지네시, 알프 마리팀 주 의회 의장(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샤를 앙주 지네시 알프마리팀 주 의회 의장은 "아시아의 주요 경제 강국이자 미래지향적이며, 프랑스의 핵심 파트너인 한국에서 따뜻한 환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관광'이라는 매개체는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들고, 좋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알프마리팀 주의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소개하며 "메르캉투르 국립공원을 포함한 전역에서 단순히 해안 여행지의 매력을 넘어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샤를 의장은 알프마리팀의 '그린딜(GREEN Deal)' 정책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울쉬르메르 앞바다의 해양공원, 로크브륀 캅 마르탱 인근 조성 예정인 해양공원을 비롯해 총 20개의 자연공원을 보호하고 있으며, 6,500km에 달하는 하이킹 코스를 통해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딜(SMART Deal)' 정책을 통한 혁신 사례로 유럽 최초의 '인공지능 센터(MIA)', 매년 1만 5천 명이 참여하는 '세계 인공지능 칸 페스티벌', '세계 인공지능 영화제' 등을 소개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니스의 아시아 예술 박물관이 아시아 예술의 보물을 조명하고 있으며, 여름마다 마을 곳곳에서 무료 공연과 콘서트를 선보이는 '수아레 에스티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레르 베아르, 코트다쥐르 지역 관광청 소장(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클레르 베아르 코트다쥐르 지역 관광청 소장은 "니스 공항은 파리 다음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2대 공항으로,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설명했다. 45개국 122개 도시와 직항으로 연결돼 있으며, 공항에서 시내까지 트램으로 10분 이내, 모나코까지는 헬리콥터로 7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트다쥐르를 찾는 한국 관광객은 연간 4만 2천 명을 넘어서며 빠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피카소, 마티스, 샤갈에게 영감을 준 특별한 햇살과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 미슐랭 레스토랑 34곳을 포함한 풍부한 미식 문화가 주요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루시 호워드, 앙티브 주앙레팽 관광안내사무소 미디어 홍보 담당(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앙티브는 니스와 칸 중간에 위치한 코트다쥐르의 중심 도시다. 루시 호워드 앙티브 주앙레팽 관광안내사무소 미디어 홍보 담당은 "기원전 500년경 건설된 구시가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피카소가 작업했던 그리말디성(피카소 미술관)이 있다"고 소개했다. 1,500여 개 정박 공간을 자랑하는 보방 항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요트 항구이며, 23km 길이의 캡 당티브에서는 다채로운 해안 경관을 만날 수 있다.

샤를로트 세주도, 칸 관광안내사무소 해외 레저 영업 담당(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칸은 영화제로 유명하지만 다른 매력도 풍부하다. 샤를로트 세주도 칸 관광안내사무소 해외 레저 영업 담당은 "칸 만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레랭 군도의 생트 마르그리트 섬에서는 '철가면을 쓴 사나이'가 수감되었던 루아이알 요새를 볼 수 있다"며 숨겨진 매력을 전했다.

프레데릭 로르카, CAP 3000 쇼핑몰 대표(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CAP 3000은 1969년 개장한 프랑스 최초의 쇼핑센터다. 프레데릭 로르카 대표는 "13만 5천 제곱미터 규모에 300여 개 매장, 50여 개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며 "특히 7월 말 한국의 '코리아 스트리트 마켓' 레스토랑이 오픈 예정"이라고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박재정, 에미레이트 항공 부장(사진제공=프랑스관광청)

박재정 에미레이트 항공 부장은 "두바이를 경유해 니스까지 편리하게 연결된다"며 "두바이에서 니스로 하루 1편 운항하며, 오후 2시경 니스에 도착해 바로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승객에게는 집에서 공항, 공항에서 호텔까지 총 4회의 운전기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행사 말미에는 샤를 앙주 지네시 알프마리팀 주 의회 의장과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 지사장, 알렉상드라 보르키오 퐁탕 코트다쥐르 지역 관광청장이 함께 나와 건배를 제의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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