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노파라다이스, 아티스트 노보와 협업한 아트 라벨 와인 '해피니스·호프' 출시

파라다이스그룹의 와인 전문 회사 ‘비노파라다이스’가  현대미술 작가 노보(Novo)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와인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 에디션은 회화, 설치, 무대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감정의 서사를 시각화해온 노보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작가의 반려묘 '오이(Oi)'를 소재로 한 2022년 연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출시된 한정판 와인은 총 2종으로, '오이&노보 해피니스 모나스트렐'과 '오이&노보 호프 마카베오'다. 각각 '해피니스(Happiness)'와 '호프(Hope)'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아 일상 속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철학이 반영되었다.

'해피니스' 에디션은 스페인 예클라 지역의 대표 적포도 품종인 모나스트렐로 양조되었다. 블랙체리와 자두의 농익은 과실향에 은은한 향신료와 스모키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미디움 바디의 깊고 실키한 맛이 특징이다. '호프' 에디션은 같은 지역의 마카베오 화이트 품종으로 만들어졌으며, 자몽과 사과, 서양배의 싱그럽고 상쾌한 산미가 인상적이다.

노보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예술이 더 이상 갤러리 안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은 행복과 희망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출시 기념으로 이달 31일까지 '비노파라다이스 한남'에서는 노보 작가의 '오이' 시리즈 원작을 포함한 총 11점의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아트 라벨 와인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2023년 문을 연 '비노파라다이스 한남'은 한남동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와인숍&바다. 감각적인 분위기 속에서 비노파라다이스가 엄선한 450여 종의 와인과 위스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