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븐일레븐에 농심 신라면 툼바가 진열되어 있다./사진=농심

농심이 일본 현지에 선보인 ‘신라면 툼바’가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약 100만개를 모두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4월 일본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을 통해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히트 제품이라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았으며,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 입점됐다. 제품은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현재 농심은 일본 세븐일레븐과 추가 물량 공급 및 확대를 협의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시장에서 드문 차별화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이번 용기면 인기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 봉지면 제품도 일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3분기부터는 이온 카페란테, 칼디 등 수입식품 전문 매장에서 먼저 선보이고, 4분기에는 전국 유통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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