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비침습 프락셔널 레이저 ‘모자이크3D’ 국내 출시
6개국 허가 완료…모자이크 3D로 글로벌 시장 공략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전문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프락셔널 레이저 신제품 ‘모자이크(MOSAIC) 3D’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모자이크 3D는 1550nm 파장의 어븀 글래스(Er:Glass)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비침습 프락셔널 레이저 기기다. 피부 표면 손상 없이 진피층에 열 자극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회복 기간이 비교적 짧다. 새로운 3D CCT(Controlled Chaos Technology)를 통해 에너지 분포를 균일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기는 시술 목적에 따라 4가지 팁과 3가지 패턴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레이저 세밀한 조사 범위 조절이 가능하다.
모자이크 3D는 현재 한국, 미국(FDA 510k), 캐나다, 필리핀, 베트남, 이스라엘 등 6개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202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자체 학술 행사에서 미국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이번 한국 출시를 계기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피부과 레이저는 일반적으로 시술 시 조직 손상 여부에 따라 침습과 비침습 방식으로 나뉜다. 침습 방식에는 피부를 직접 절개하거나 증발시키는 CO₂ 레이저나 어븀야그(Er:YAG) 레이저가 대표적이며, 시술 후 딱지 형성이나 회복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비침습 방식 중 하나로는 프락셔널(fractional) 레이저가 있다. 이는 레이저 에너지를 미세한 점(dot) 형태로 나누어 피부에 부분적으로 전달해, 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어븀 글래스(Er:Glass) 계열 프락셔널 레이저는 피부 표면을 건드리지 않고 진피층에만 열 자극을 줘 색소, 잔주름, 모공 개선 등에 사용되며, 회복 기간이 짧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