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달 밤 전경(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달 밤 전경(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 '서울달'이 4월부터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한다. 130m 상공에서 서울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관광 랜드마크가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의 사전 예약을 가능하게 한 점이다. 클룩, 케이케이데이, 트립닷컴 등의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일자와 시간에 탑승권을 미리 구매할 수 있다.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 주말에는 운영 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또한 어린이(3~12세)와 청소년(13~18세) 요금을 세분화하고, 다둥이행복카드 소지 가족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새롭게 도입했다.

서울달은 지난 7개월간 3만 명이 체험했으며, 방문객 4명 중 1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2025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외국인 관광객과 가족 단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울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도심 속 130m 상공에서 안전하게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도 "서울달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꼭 경험해야 하는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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