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업계가 봄을 맞아 노란빛과 초록빛을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나리를 연상시키는 노란색과 새싹을 닮은 초록빛을 담은 음료와 디저트가 봄의 감성을 자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제주 금귤 오렌지 스무디와 망고오렌지 듬뿍라운드를 출시하며 봄 시즌 메뉴를 출시했다. 제주 금귤 오렌지 스무디는 제주산 금귤과 오렌지를 그대로 갈아 만든 스무디로, 개나리를 닮은 노란 컬러가 특징이다.

사진=할리스 제공

망고오렌지 듬뿍라운드는 부드러운 생크림 케이크 위에 망고와 오렌지를 풍성하게 올려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저트다. 

할리스 관계자는 “봄의 컬러감을 담은 신메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에너지를 선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루샥은 그린 망고 스무디를 새롭게 출시했다. 싱그러운 그린 망고와 달콤한 옐로우 망고를 블렌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으며, 국산 유자를 더해 산뜻한 맛을 강조했다. 초록빛과 노란빛이 어우러진 비주얼이 특징이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는 감귤 히비스커스 티와 딸기 말차 라떼를 출시했다. 감귤 히비스커스 티는 감귤과 레몬의 노란빛과 히비스커스의 붉은빛이 조화를 이루며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과일의 상큼함과 허브의 깊은 풍미가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딸기 말차 라떼는 봄을 연상시키는 딸기와 말차를 조합한 음료로,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기존 인기 메뉴인 슈크림 라떼에 말차를 가미한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였다. 바닐라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 조합에 쌉쌀한 말차를 더해 깊고 조화로운 맛을 구현했다. 초록빛 말차와 노란 슈크림이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매력도 한층 높였다.

더벤티는 동남아시아에서 바닐라로 불리는 판단(잎)을 활용한 판단커피 4종을 선보였다. 특히 판단 피스타치오 카페라떼는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판단과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조화를 이루며, 초록빛이 감도는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계절의 변화를 더욱 실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기획하고 있다”며 “봄의 색감과 향을 담은 메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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