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부터 다이닝·굿즈까지… 호텔업계, ‘BTS THE CITY ARIRANG SEOUL’ 연계 상품 봇물
K팝 최대 귀환 이벤트가 호텔가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계기로 서울을 찾는 글로벌 팬덤이 급증하면서, 호텔업계가 잇따라 BTS 연계 한정 패키지를 출시하고 나섰다. 객실 굿즈에 테마 다이닝, 체험형 콘텐츠까지 결합한 이번 협업 상품들은 공연의 여운을 숙박으로 연장하려는 글로벌 아미를 겨냥해 설계됐다. 이 호텔들의 공통점은 'BTS THE CITY ARIRANG SEOUL' 공식 프로젝트와의 연계다. 광화문 컴백 공연을 기점으로 4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도시 전체 페스티벌을 숙박 상품으로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 전체를 '아리랑' 테마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BTS THE CITY ARIRANG SEOUL)'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Your Paradise in THE CITY'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여권 케이스·배스 타월·더스트백·슬리퍼·웰컴 카드 등 한정판 굿즈 5종을 제작해 호텔 및 아트파라디소 패키지 투숙객에게 증정하며, 패키지에는 리조트머니 4만 원도 포함된다.
다이닝 연계도 눈에 띈다. 라운지 파라다이스는 한우 패티와 파마산 튀일로 한국 갓을 형상화한 '블랙 버거'와 히비스커스 색감의 '레드 하이볼'을 출시했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봄날', '소우주', '불타오르네' 등 BTS 히트곡을 모티프로 한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에서는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 하이볼과 '다이너마이트 샷 플라이트'를 맛볼 수 있다. 리조트 입구의 음악 분수 쇼와 '크로마' 외벽 미디어 파사드도 BTS 신보 테마로 운영된다.
JW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서 만나는 럭셔리 'THE CITY'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같은 기간 'JW in THE CITY' 패키지를 내놨다. '더 시티 서울' 배너로 꾸민 객실 숙박과 한정판 기프트 세트가 기본 구성이며, 2인 온천수 사우나·피트니스·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은 패키지 요금에서 5% 추가 할인을 받고, 사전 등록 시 보너스 포인트 2,500점과 엘리트 숙박 크레딧도 적립된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세계 단 100세트 한정 머치로 희소가치 극대화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희소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이브와 공동 기획한 BTS THE CITY 리미티드 머치 컬렉션—쿠션·담요·반다나·캐리어 스티커 4종을 전 세계 단 100세트 한정으로 제공하며, 패키지 역시 100객실로 운영을 제한한다.
다이닝 콘텐츠도 독자적이다. 아시아 5개국 정통 퀴진을 선보이는 '아시안 라이브'는 한국 미식을 재해석한 특별 메뉴 5종을 운영하고, 로비 라운지 '더 로그'에서는 BTS를 상징하는 숫자 '7'을 모티프로 월드투어 순회 도시의 미식을 한 플래터에 담은 '칠절판(Global Signature Bite 7)'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 식재료 미숫가루로 만든 '아리랑 라테'는 음료 위에 BTS THE CITY ARIRANG 로고 디자인을 더해 팬 감성을 자극한다.
서울드래곤시티, 용산 4개 호텔에 아리랑 정서 입히다
용산에서 아코르 그룹 계열 4개 호텔을 운영하는 서울드래곤시티는 4월 3일부터 18일까지 스페셜 패키지를 운영한다.
노보텔·노보텔 스위트·이비스 스타일·그랜드 머큐어 등 4개 브랜드 전체에 BTS 브랜딩을 적용했으며, 객실에는 한국적 선을 살린 베드 러너·쿠션과 함께 '아리랑' 아트 키링·팀 로고 비치 타올 등 한정판 기프트 세트가 제공된다. 그랜드 머큐어 1층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는 체험형 댄스 챌린지 포토존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