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밀키스, 칠성사이다 등 음료 브랜드를 앞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ULFOOD) 2025’ 식품박람회에서 할랄 인증 제품 밀키스, 칠성사이다, 제주사랑 감귤사랑, 알로에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선보였다. 걸푸드 박람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GULFOOD) 2025’ 식품박람회에 참여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중동 국가 음료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40% 성장하는 등 중동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밀키스, 칸타타, 쌕쌕 등 음료 제품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이라크 등 중동 주요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한국이슬람교(KMF)에서 밀키스, 칠성사이다 등 주력 수출 제품의 할랄 인증을 획득해 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박람회에서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K-드링크’를 알리며 국제 무대 진출 도약에 나섰다. 

롯데칠성음료 부스에는 약 5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부드러운 우유과 탄산의 이색적인 조합의 ‘밀키스’와 청량한 맛을 자랑하는 ‘칠성사이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시음존과 포토존을 마련하고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 반응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앞으로 롯데칠성음료는 할랄 제품군을 확대하고, 주력 브랜드를 바탕으로 신규 국가 개척과 판매 채널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쿠웨이트, 카타르, 리비아 등으로의 수출도 논의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음료 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가별 현지 상황에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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