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 시 대여료 최대 55% 할인"
㈜쏘카가 신세계사이먼과 올 연말까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쏘카 사무소에서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그룹장, 박지윤 신세계사이먼 점포운영담당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쏘카 회원은 신세계사이먼 전국 5개 프리미엄 아울렛(여주, 파주, 부산, 시흥, 제주) 인근에서 차량을 대여 시 최대 55% 할인 혜택을 받는다. 경기도와 부산 지역에서는 10시간 이상 예약 시 55%, 제주 지역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쏘카를 이용해 아울렛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과 F&B 매장 할인이 포함된 '쏘카 스페셜 쿠폰팩'을 지급한다. 각 점포 안내센터에서 쏘카 이용 내역과 이벤트 페이지를 보여주면 쿠폰팩을 받을 수 있고, 신세계사이먼 멤버십도 자동으로 실버 등급으로 상향된다.
쏘카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전국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은 쏘카 이용건수는 총 2만6000여 건에 달했다. 방문객의 평균 차량 대여 시간은 20시간으로 집계됐다. 평균 연령은 32.5세로, 아울렛 주 고객층인 4050세대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데이터는 각 점포 반경 400m 이내 시동을 끄고 정차한 쏘카 이용건을 기준으로 추출했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시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월평균 1000여 건의 방문이 있었고, 2030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아울렛 쇼핑과 함께 파주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 패턴이 늘어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그룹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쏘카 회원에게 더 합리적인 이동과 아울렛 쇼핑 혜택까지 제공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사이먼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와 쇼핑을 연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