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2024 TV조선 '혁신' 경영대상 수상… "미래 모빌리티로 지역 혁신 선도"
횡성군이 2024 TV조선 주관 제11회 경영대상에서 '혁신'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웨스틴 조선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린 제11회 경영 대상에는 기업, 지자체,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수상했다.
횡성군은 민선 8기 들어 '미래 모빌리티를 통한 지역 혁신'을 역점 시책으로 삼고, 이모빌리티 기반의 다양한 국책 사업을 추진해 '혁신 경영대상-미래 혁신'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횡성읍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인공지능(AI) 운전 능력 평가 플랫폼 조성 등 8개 사업에 1711억원을 투입해 개발 사업을 선도하고,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26년 말 준공 예정인 횡성읍 조곡 농공단지에는 자동차, 기계, 전자 등 모빌리티 부품 제조기업을 유치해 원스톱 특화산업단지로 육성, 이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가에서는 지난 8월 군부대가 이전한 횡성읍 읍하리 1만평 부지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횡성군의 새로운 생활·주거·상업 복합거점시설로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쉼과 일이 조화로운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 둔내면 일원에 워케이션 센터를 구축하고 ICT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 교통체계를 확산해 인구가 유입되는 살기 편한 횡성군으로 변화를 꾀하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횡성군은 초고령사회에 대한 과감한 타개책으로 'WHO 고령친화도시'에 강원자치도 최초로 가입하면서 나고 자란 동네에서 11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각종 복지시책을 지원하고 있다.
행복 반값 농자재 사업, 스마트 원예 단지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존중받는 농촌 만들기, 17년 연속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명품횡성한우'의 세계화를 위한 고품질 개량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쁨과 동시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5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