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ESG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 진흥원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모델을 실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부산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ESG 활동을 전개 중이다. 

사진 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진흥원은 디지털 융합으로 함께 만드는 ‘따뜻한 디지털 매력 도시 부산’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스마트 그린시티(Smart green city) ▲디지털 포용사회(Inclusive society)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growth)을 3대 가치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ESG 경영 체계를 도입했다. 

특히, 올해에는 부산 센텀지구 내 16개 기관과 협력해 ESG 협의체 ‘으쓱’을 출범시키며 기후위기 대응과 공동 실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진흥원은 남구청, 사랑의열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등 지자체, 복지기관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ESG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와 친환경 경영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플라스틱 방앗간 IN 부산’ 거점 수거기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자립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및 콘텐츠 분야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ESG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진흥원은 녹색제품 구매 비율을 매년 1%씩 상향하며, 녹색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려 한다. 사무공간에서는 친환경 제품 사용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업무용 차량은 100% 친환경 차량으로 구매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기반한 자율 실천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따로 또 같이! ESG 챌린지’를 통해 전 부서가 참여한 실천 사례 113건을 기록했으며, 겨울철 한파 대비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한 2023년 기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비율 5.2%, 구매액 8억 4천만 원을 기록하며 공공구매 비율 2위로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관계자는 “이는 2022년 구매액 대비 222% 증가한 수치로,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출산 문제 해결과 가족친화적 경영을 위해 진흥원은 여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신부터 출산 후 3년간 무료 주차 지원을 시작했으며, 육아휴직 기간을 자녀 1인당 최대 3년으로 확대했다. 또한 1시간 단위 휴가 사용, 시차 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 근무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진흥원은 2023년 기준 육아휴직 복귀율 100%를 달성했으며, 육아휴직 및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용하는 직원 수가 전년 대비 260% 증가했다. 

진흥원은 조직 구성원 간 수평적 문화 확산을 위해 ‘윤리경영 꽃님 캠페인’을 도입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호칭에 직위와 경력을 배제한 ‘이름+님’을 사용하도록 했다. 원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동등한 호칭으로 소통한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ESG 경영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실현해야 할 가치”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사회와 시민의 협력을 바탕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전 분야에서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며, 부산의 ICT와 문화콘텐츠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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