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약물 민감성 및 반응성 예측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한 신테카바이오가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후보 물질 3건에 대한 PCT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는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아토피피부염, 건선, 원형탈모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후보 물질을 발굴하여, 3건의 PCT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미지 제공=신테카바이오

회사는 2021년 하반기부터 자사의 AI 플랫폼인 ’딥매처(DeepMatcher®)’를 기반으로 새로운 적응증에 적용 가능한 40여 건의 새로운 단백질과 유효 약물 조합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특허 4건, 국제 특허 3건을 출원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가 염증을 조절하는 면역세포와 아토피 동물모델 실험에서 면역 반응과 증상을 개선하며, 기존 치료제인 엘리델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선과 원형탈모 치료제 역시 강력한 염증 억제 효과를 보이는 등 다양한 실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국내 특허출원에 이어 국제 특허인 PCT 출원을 완료함으로써 혁신적인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의 가능성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향후 해당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아토피 피부염 등 치료 후보 물질에 대한 PCT 출원에 앞서, 임상시험을 통해 수집된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물 민감성 결과와 실제 약물 반응성을 검증할 수 있는 ‘스마트약물감시’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스마트약물감시는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물 민감성과 실제 약물 반응성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AI 분석 플랫폼 지비엘스캔(GBLScan)을 기반으로 인간 백혈구 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 하플로타입을 예측하고, 약물 반응 및 유전자 발현량과의 상관관계를 계산해 이를 바탕으로 민감성이 높은 약물의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일반 질병들의 배경 및 약물 반응 등 정밀 의료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이 가상의 임상 시험(In Silico Clinical Trial)에서 약물 부작용 예측 및 조기 탐지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약 개발 주기 단축과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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