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블록체인 ‘알레오’가 이용자의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상태 저장’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는 개발자가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의 공개·비공개 상태를 설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사진 제공=알레오

알레오는 이러한 상태 저장 솔루션을 통해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온체인 개발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례로 온체인 포커 게임을 구현해, 초기 카드 상태는 비공개로 유지하다가 일부 카드를 공개할 때 상태를 공개로 전환할 수 있다. 또 투표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개인의 투표 내용은 비공개로 하되 투표 집계는 공개한다. 아울러 ‘레코드 모델’을 사용해 상태 저장 솔루션을 가동한다. 이는 비트코인의 UTXO 모델과 유사한 방식으로, 암호화라는 기능이 추가된 기능이다. 

알레오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이 가능하게 된 데에는 자사가 도입한 영지식 증명 기술이 있다”며, ”영지식 증명을 활용하면 필요한 사실만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프라이버시는 유지하면서 사실의 진위여부를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알레오는 ‘프로그램 가능 프라이버시’ 기능을 추가해, 다른 블록체인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확장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알레오 팀은 “상태 전환 솔루션을 통해 개발자와 이용자들은 레이어1에서 프로그램이 가능한 프라이버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경험해 본 적 없던 고객 경험과 기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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